[이데일리 김현아 기자]SK텔레콤(017670)이 하이닉스의 배당 증가에도 불구하고 급격하게 배당을 상향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SK텔레콤 CFO인 유영상 전략기획부문장은 3일 열린 실적 발표회에서 “하이닉스의 2016년 배당 증가 있었지만 이는 당사 배당과 직접 관련은 없다고 본다. 현재 전망으로는 (올해도)전년과 유사 수준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이고 항구적 성장을 도모할 예정이며 네트워크와 생태계에 투자할 예정이다. 하지만 투자 금액의 상당 부분을 리소스 배분을 통해 충당함으로서 주주가치 훼손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적절한 균형감을 유지하겠다”고 부연했다.
또 “2016년 총 배당금은 중간 배당금 1천원 포함해 1만원을 유지할 것이다. 조만간 최종 확정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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