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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롯데카드 잇단 해킹에…국회 과방위, 현장 조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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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I 2025.09.19 13:04:05

과방위 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
19일 KT·롯데카드 직접 방문해 점검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최근 통신사, 금융사 사이버 침해사고가 잇따라 발생하자 엄중한 상황인식 속에 국회에서도 KT(030200)와 롯데카드에 직접 방문해 현장 조사에 나선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해킹 사고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사태에 대해 대고객 사과를 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
국회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실은 19일 국회 과방위 소속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이 대규모 해킹 피해가 발생한 KT와 롯데카드에 각각 방문해 현장조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과방위 소속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2시30분에 KT 현황 점검을 위해 서울 서초구 한국통신연구개발본부에 방문할 계획이다. 이후 오후 4시20분에 롯데카드 현황 점검을 위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롯데카드 본사에 방문할 예정이다.

앞서 정부도 최근 잇따른 해킹사고에 범부처 차원의 근본 대책 마련 방침을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금융위원회는 이날 통신사, 금융사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한 합동 브리핑을 열고 조속한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T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와 관련해선 피해 규모가 당초 278명, 약 1억7000만원에서 이날 기준 피해자 식별을 통해 362명, 약 2억4000만원의 피해 규모와 2만30명의 이용자가 불법 기지국에 노출돼 전화번호, 가입자 식별번호(IMSI) 정보, 단말기 식별번호(IMEI) 정보가 유출된 정황이 확인됐다. KT는 지난 18일 밤 외부 전문기업의 보안 점검 결과를 통해 추가적인 침해사고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밤 11시 57분에 정부에 신고했다.

약 96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업계 5위권 카드회사인 롯데카드는 미상의 해커가 ‘온라인 결제 서버’에 침입한 외부 해킹 공격으로 애초 신고된 1.7GB를 포함해 총 200GB의 정보를 유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고객의 약 3분의 1에 가까운 297만명의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69만명은 제한적 유출로 부정 사용 가능성이 없으며 나머지 28만명도 부정 사용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류제명 과기부 2차관은 “과기부는 현행 보안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임시방편적 사고 대응이 아닌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조사 결과에 따라 규칙위반사항 확인 시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정 제재를 취할 방침”이라며 “금융권 해킹 등 침해사고에 대해 매우 엄중하고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KT 해킹사태 주요 내용(표=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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