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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부터 리포트까지"…키움증권, AI 활용한 투자 서비스 강화

이용성 기자I 2024.12.30 18:41:2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진=키움증권)
키움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지난 9월 말 선보인 ‘AI 시황 알림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이 지난 23일 기준 합산 26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AI 시황 알림 서비스는 국내증시 개장 및 마감 시황을 비롯해 해외증시 마감 시황을 AI가 정리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한, 공모주 일정, 오늘의 특징주, 테마별 등락, 환율을 포함한 시황 보고서가 생성되면 신청한 고객에게 푸시 알림을 전달한다. 증시 상황을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볼 수 있어 출시 두 달여 만에 신청 고객이 급격히 늘어났다.

종목에 대한 분석도 AI를 활용해 제공한다. 실시간 검색이나 거래대금이 높은 국내 종목이나, 2일 이상 전일 대비 상승률이 10% 이상인 해외 종목을 포착해 AI가 리포트로 작성한다. 이 종목의 최근 이슈와 실적, 증권사들의 투자의견부터 이 테마에 속한 국내 종목과 미국 종목의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MTS 내 리서치 보고서와 뉴스도 AI로 요약해준다. 키움에서 발행하는 리서치 센터의 보고서들을 모바일 화면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AI가 가공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준다. 실시간 뉴스도 AI 세줄 요약 버튼을 누르면 뉴스의 핵심 내용을 뽑아 3줄로 요약해 제공한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종목톡’에서 AI가 투자자들이 관심 있을 주제를 발굴한다. 이 종목에 대한 기업 설명과 최근의 가격 동향, 주목할만한 이슈들을 요약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토론하거나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돕는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의 방대한 투자정보를 활용해 고객들이 빠르고 유익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계속 선보여 고객의 실제 투자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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