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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업단 관계자는 “현재까지 진행된 상황으로는 59㎡·84㎡는 99% 이상 계약을 마감할 것으로 보인다”며 “만약 이날 일부 계약 포기자가 나오더라도 이달 17일까지 나머지 예비입주자를 상대로 계약을 진행하면 무난히 완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29㎡·39㎡·49㎡ 등 소형 평수는 예비입주자 대상 계약에서 계약률이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비입주자 계약에서도 계약을 못한 물량은 다음 달 무순위 청약 공고를 내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29㎡는 일반공급 5가구, 특별공급 5가구 등 총 10가구에 그쳐 물량 자체가 많지 않지만 39㎡는 일반공급 541가구, 특별공급 609가구 등 총 1150가구에 달한다. 49㎡도 일반공급 424가구, 특별공급 477가구 등 총 901가구다.
특히 39㎡와 49㎡는 1순위 청약 당시 각각 1.04대 1과 1.55대 1로 저조한 경쟁률을 기록한 뒤 2순위 청약에서도 공급 가구 수 5배 규모의 예비입주자를 다 채우지 못한 채 마감됐다. 시공사업단 관계자는 “39㎡ 같은 소형 평수는 애초 청약에서 예비입주자 모수가 작아 예비입주자 수준에서 계약되는 비율 자체에 한계가 있었다”며 “국토교통부에서 유 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된 개정안을 입법예고 해놓은 상태라 법 개정 후 무순위 청약 공고를 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