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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는 자사 온라인몰 ‘프레딧’에서 샐러드를 소위 ‘야쿠르트 아줌마’ 프레시 매니저를 통해 배송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샐러드 시장 성장세를 제대로 비집고 들어가며 지난해 샐러드 누적 판매량 140만개를 돌파, 전년 대비 35%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2020년 대비해선 97% 증가한 성과이기도 하다.
동원홈푸드도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0년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를 선보이고 샐러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서울 강남·여의도·광화문 등 오피스 상권과 대형 복합몰을 중심으로 빠르게 13개 매장을 출점한 결과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달에는 현대백화점 판교점에도 입점하면서 신규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샐러드를 한 끼 식사로 찾는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10개 이상의 매장을 출점해 프리미엄 샐러드 카페 대표 브랜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031440)는 지난해 샐러드 판매량이 전년 대비 68%, 2020년보다는 110%나 급증했다. 이에 최근 한끼 식사 대용으로 충분한 밀샐러드 4종(에그쉬림프샐러드·크렌베리치킨샐러드·단호박리코타샐러드·머쉬룸스테이크샐러드), 대용량 샐러드 2종 (더리미티드 치킨시저샐러드·더리미티드 프레쉬콤보샐러드) 등을 추가로 선보이며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한편 업계에서는 국내 샐러드 시장 규모가 2020년에 1조원을 돌파(1조1369억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와 런치플레이션으로 더욱 빠르게 성장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