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질병관리청이 제출한 ‘인구10만명 당 코로나19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확진자 신고지를 기준으로 사망자를 집계한 결과, 인구10만명 당 사망자가 부산 서구가 262.4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대구 남구(229.8명) △대구 중구(223.3명) △전북 순창군(171.3명) △광주 동구(168.2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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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인구10만명당 사망자가 가장 적은 곳은 부산 강서구로 8.4명이었다. 이 외에도 △강원 인제군 9.3명 △경기 과천시 12.3명 △세종시 11.6명 △인천 연수구 15.9명 등으로 집계됐다.
질병청의 ‘OECD 회원국 코로나19 발생 동향’자료에 따르면 9월 28일 기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63만4296명이고 사망자는 2만8246명이며,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는 54.7명, 누적 치명률은 0.11%인 것으로 집계됐다.
OECD 회원국 중 인구 10만명 당 사망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헝가리로 494.3명이었다. 그 다음으로 일본·슬로베니아 392.6명, 체코 383.4명, 슬로바키아 371.8명, 리투아니아 345.0명 등이 이었다. 인구10만명 당 사망자는 △미국 314.0명 △영국 278.5명 △호주 57.6명 △일본 35.2명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