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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주최측인 벡스코(BEXCO)에 따르면 부산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월드 프리미어)되는 차량은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 현대자동차(005380) 3개 차종, 기아자동차(000270) 1개 차종, 부산모터쇼에 처녀 출전하는 만(MAN)트럭 1개 차종 등 4개 브랜드 5개 차종이다.
또 기아차와 한국GM은 아시아에 첫선을 보이는 차를 준비 중이다. 세계 첫 공개, 아시아 첫 공개를 포함에 국내에 처음 공개되는 차량은 르노삼성, BMW 등 15개 브랜드 30여 종에 달한다.
현대차는 해외 브랜드와 가장 치열한 격전을 벌이는 부산·경남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위해 월드 프리미어 차량을 대량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양웅철 연구개발담당 부회장이 6월 1일 미디어 공개행사에서 직접 제네시스 신규 차종을 공개하는 등 수뇌부들이 대거 출동할 예정이다. 미디어 초청 갈라 디너에는 권문식 연구개발본부장 겸 부회장을 연사로 파견했다. 또 3000여 명의 체험단을 구성해 신차 시승행사 등 대규모 프로모션을 벡스코 현장에서 벌일 계획이다.
기아차도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량 외관을 부산모터쇼 현장에서 처음 공개한다. BMW는 6개 차종을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재규어와 랜드로버, 폭스바겐, 도요타, 캐딜락, 아우디, 링컨, 마세라티 역시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차종 1~3대씩을 준비 중이다.
한편 부산모터쇼와 서울모터쇼는 격년으로 번갈아 개최한다. 2016 부산모터쇼는 다음달 2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12일까지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2014년 부산모터쇼와 비교해 14% 늘어난 25개 국내외 브랜드가 5만5000㎡(약 1만6638평)전시장에 230여 대 차량을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