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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나노바이오연구센터와 MOU체결

최선 기자I 2016.04.12 17:32:53

나노바이오연구센터 협력 통해 바이오화학 기업 육성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전경. GS그룹 제공.
[이데일리 최선 기자]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12일 여수시 덕충동 센터에서 전남생물산업진흥원 나노바이오연구센터와 ‘전남도 바이오 화학 산업 육성 및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GS(078930)그룹이 밝혔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GS그룹과 전라남도가 연계해 세워졌다. △농수산 벤처 창업·육성의 1번지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웰빙관광지 육성 △친환경 바이오화학 산업 생태계 조성 등 3가지 분야에서 창조경제를 실현하고자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이번 협약으로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핵심과제로 선정된 바이오추출물 강소기업 육성과 바이오화학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하고 공동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나노바이오연구센터는 나노바이오 융·복합 기술로 생물자원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특화된 초임계 추출 생산 장비와 다양한 분석 장비를 통해 관련기업을 기술지원하고 육성하는 전문 기업지원 기관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초임계 추출기술과 연계한 바이오화학 소재 공동연구 △학술 및 기술정보교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등이다.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GS칼텍스와 나노바이오연구센터가 각각 특화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 화학기술과 나노바이오 기술을 통해 공동연구체제를 확립, 전후방산업 생태계 조성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화학 분야는 석유와 같은 화석 원료를 식물 유래의 바이오매스 원료로 대체시키는 것을 말한다.

특히 전남창조경제혁센터는 GS칼텍스가 약 500억원을 투자하는 바이오부탄올과 바이오폴리머 사업의 전후방에서 원료 및 다양한 응용제품을 담당할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바이오화학 산업의 기반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은 “센터에서 핵심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화학 분야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나노바이오연구센터에서 보유한 나노 융복합 기술 및 장비 등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상품개발 능력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영준(왼쪽 두번째)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센터장과 한종수(왼쪽 세번째) 나노바이오연구센터 센터장이 12일 여수시 덕충동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바이오화학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S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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