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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영국방문 맞춰 '한영 글로벌 CEO' 포럼 발족

김현아 기자I 2013.11.06 19:30:00

에너지, 창조경제, 3국 공동진출, 고령화 대응 등 4대 협력분야 선정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과 영국의 경제인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방문에 맞춰 ‘한영 글로벌 CEO포럼’을 만들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4대 전략분야를 선정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6일 영국 런던 랑카스터 하우스(Lancaster House)에서 ‘한영 글로벌 CEO포럼·JETCO(경제통상공동위)’ 전체회의를 열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출범하는 한영 글로벌 CEO포럼이 양국 간 경제협력의 새지평을 열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전략적 파트너 십으로 40년 협력 역사의 새 장 열려

‘한·영 글로벌 CEO포럼·JETCO’전체회의에는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 로드 그린(Lord Green) 영국무역투자국무상, 로드 메이어(Lord Mayor, 런던시장) 등 정부 인사들을 비롯 허창수 전경련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등 한국 경제사절단과 사미르 브리코(Samir Brikho) AMEC 회장 등 양국 정부 및 재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영 글로벌 CEO포럼’은 전경련이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에 맞춰 영국무역투자청(UKTI, UK Trade & Investment)과 함께 발족한 양국 경제계 간 회의체다. 정부 간 협의기구인 경제통상공동위(JETCO, Joint Economic and Trade Committee)와 연계해 운영된다.

전경련은 양국 산업의 경쟁력 비교우위와 보완관계를 기초로 윈윈 가능성이 높은 산업분야를 중심으로 교류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한영 글로벌 CEO포럼’을 통해 40년 전 시작된 양국 경제계 간 교류협력의 새 장이 열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1974년 당시 우리 기업인들은 공업화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런던금융시장에 직접 뛰어들었고 이 과정에서 한·영 경제협력위원회가 만들어졌다”면서,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발전한 양국 경제계 간 교류과정이 한국 경제 성장의 역사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에너지·창조경제·3국 공동진출·고령화 대응 등 4대 분야 협력

전체회의에 이어 진행된 ‘한·영 글로벌 CEO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는 에너지, 창조경제, 제3국 공동진출(건설·인프라), 고령화사회 대응사업(보건·의료·금융) 등 4대 분야별로 회의가 개최됐다.

한국에선 허창수 회장, 한덕수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등 60여 명과 영국에서는 Sir. Samir Brikho AMEC 회장, Sir John Sorrell 런던디자인페스티발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구체적 프로젝트 제안부터 장기적 협력방안에 대한 토론까지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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