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출범하는 한영 글로벌 CEO포럼이 양국 간 경제협력의 새지평을 열 것”이라며 기대를 밝혔다.
◇전략적 파트너 십으로 40년 협력 역사의 새 장 열려
‘한·영 글로벌 CEO포럼·JETCO’전체회의에는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 로드 그린(Lord Green) 영국무역투자국무상, 로드 메이어(Lord Mayor, 런던시장) 등 정부 인사들을 비롯 허창수 전경련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등 한국 경제사절단과 사미르 브리코(Samir Brikho) AMEC 회장 등 양국 정부 및 재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한영 글로벌 CEO포럼’은 전경련이 박근혜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에 맞춰 영국무역투자청(UKTI, UK Trade & Investment)과 함께 발족한 양국 경제계 간 회의체다. 정부 간 협의기구인 경제통상공동위(JETCO, Joint Economic and Trade Committee)와 연계해 운영된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1974년 당시 우리 기업인들은 공업화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해 런던금융시장에 직접 뛰어들었고 이 과정에서 한·영 경제협력위원회가 만들어졌다”면서, “전략적 파트너 관계로 발전한 양국 경제계 간 교류과정이 한국 경제 성장의 역사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에너지·창조경제·3국 공동진출·고령화 대응 등 4대 분야 협력
전체회의에 이어 진행된 ‘한·영 글로벌 CEO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는 에너지, 창조경제, 제3국 공동진출(건설·인프라), 고령화사회 대응사업(보건·의료·금융) 등 4대 분야별로 회의가 개최됐다.
한국에선 허창수 회장, 한덕수 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등 60여 명과 영국에서는 Sir. Samir Brikho AMEC 회장, Sir John Sorrell 런던디자인페스티발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구체적 프로젝트 제안부터 장기적 협력방안에 대한 토론까지 다양한 주제들이 다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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