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넥스 시장의 거래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시장의 전체 거래대금은 1억6000만원으로 전날의 2억7000만원보다 40% 넘게 감소했다. 이번 주 들어 매일같이 거래대금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거래량도 전일 3만2000주에서 2만6000주로 쪼그라들었다.
종목별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비나텍(3800만원)과 태양기계(2700만원), 하이로닉(1900만원) 등의 거래가 그나마 활발하게 이뤄졌다.
코넥스 시장 전체 21개 종목 중 14개 종목의 가격이 형성됐다. 5개 종목이 올랐고 3개 종목은 내렸다. 6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1억1000만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낸 데 반해 개인은 1억2000만원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4930억원으로 전일 대비 13억원 불어났다. 시가총액 1~3위는 종전과 같이 에스에이티이엔지(356억원)와 하이로닉(339억원), 엘앤케이바이오(33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