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김건희 또 진술거부…특검 오는 29일 구속기소 방침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백주아 기자I 2025.08.25 15:08:22

金, 구속 후 4차 조사도 비협조
특검팀 "31일 구속 기한 만료 전 기소 계획"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성가현 수습기자]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지난 12일 구속된 김건희 여사를 소환해 구속 후 네 번째 조사에 나섰지만, 김 여사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 특검 수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특검팀은 오는 31일 구속기한 만료를 앞두고 오는 29일께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일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박상진 특별검사보(특검보)는 25일 오후 진행된 브리핑에서 “김건희씨는 오전 10시에 출석해서 대체로 진술거부권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조사는 지난 12일 김 여사가 구속된 이후 14일, 18일, 21일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됐다. 특검팀은 김 여사에게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의혹,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번 주 수사를 최대한 마무리한 뒤 오는 29일께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구속 후 김 여사가 지속해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추가 조사에 대한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특검보는 김 여사 기소 시점에 대해 “구속 기한 연장 만기가 오는 31일이어서 그 전에 기소돼야 하고 (기소 시점을) 금요일 정도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여사 1차 구속 기간은 지난 12일로부터 열흘인 21일까지였다. 이후 법원이 구속 기간 연장을 허가하면서 2차 구속 기간은 오는 31일로 늘었다. 형사소송법상 판사는 검사의 신청에 의해 수사를 계속하는 데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한 때에는 최장 10일까지 구속기간 연장을 한 차례 허가할 수 있다. 특검은 연장된 구속기간 안에는 피의자를 기소해야 하며 추가 연장은 할 수 없다.

특검은 이날 김 여사와 함께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전 씨는 특검 조사에 응하고 있지만 대부분 혐의에 대하 부인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2022년 4∼8월께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김건희 여사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과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해준 혐의를 받는다.

특검 관계자는 “전씨는 오늘 구속 후 첫 조사라 기본적으로 가능한 걸 다 물어보고 이후 오늘 조사에서 미처 못 물어본 걸 소환해서 물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지

3대 특검 동시 가동

- 내란특검, '징역 5년' 尹 체포방해 1심 선고에 항소 - 우상호, 한덕수 23년형에 '사필귀정'…"용서받기 어려워" - “또 다시 ‘내란’ 비호한다면”…조국, 한덕수 징역 23년에 던진 말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