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팀은 이번 주 수사를 최대한 마무리한 뒤 오는 29일께 김 여사를 재판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구속 후 김 여사가 지속해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추가 조사에 대한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특검보는 김 여사 기소 시점에 대해 “구속 기한 연장 만기가 오는 31일이어서 그 전에 기소돼야 하고 (기소 시점을) 금요일 정도로 잡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여사 1차 구속 기간은 지난 12일로부터 열흘인 21일까지였다. 이후 법원이 구속 기간 연장을 허가하면서 2차 구속 기간은 오는 31일로 늘었다. 형사소송법상 판사는 검사의 신청에 의해 수사를 계속하는 데 타당한 이유가 있다고 인정한 때에는 최장 10일까지 구속기간 연장을 한 차례 허가할 수 있다. 특검은 연장된 구속기간 안에는 피의자를 기소해야 하며 추가 연장은 할 수 없다.
특검은 이날 김 여사와 함께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소환해 조사 중이다. 전 씨는 특검 조사에 응하고 있지만 대부분 혐의에 대하 부인하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씨는 2022년 4∼8월께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김건희 여사 선물용’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백 등과 교단 현안 청탁을 받은 후 이를 김 여사에게 전달해준 혐의를 받는다.
특검 관계자는 “전씨는 오늘 구속 후 첫 조사라 기본적으로 가능한 걸 다 물어보고 이후 오늘 조사에서 미처 못 물어본 걸 소환해서 물어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