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글로벌 600호점 오픈…허영인 SPC 회장 '글로벌 경영' 속도

이지은 기자I 2024.10.25 14:14:16

국가별 맞춤 전략으로 해외시장 공략
캐나다 등 11개국 600여개 매장 운영

(사진=SPC그룹)
[이데일리TV 이지은 기자] SPC그룹이 캐나다 토론토에 ‘블루어 스트리트’점을 열며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500호점을 달성한 지 1년만으로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적극적인 글로벌 경영에 따른 성과다. 최근 국가별 맞춤 전략에 따라 해외시장 공략에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SPC그룹은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꾸준히 사업을 확대해 현재까지 미국, 프랑스,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11개국에 진출해 6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파리바게뜨의 캐나다 7호점이자 직영 플래그십 매장으로 문을 연 블루어 스트리트점은 230㎡, 30석 규모로 토론토 최중심 상권인 요크빌(Yorkville) 블루어 스트리트에 자리 잡았다.

명품 패션 브랜드 매장과 특급호텔, 고급 레스토랑이 즐비한 상권의 특색과 어우러지도록 짙은 갈색 톤의 파사드로 매장 전면을 꾸몄다. 목재를 적극 활용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해 고급 부티크 스타일로 연출했다.

글로벌 600호점은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의 핵심 시장인 북미 지역에서 달성돼 더욱 의미가 있다. 파리바게뜨의 북미 사업은 순항 궤도에 올라 올해만 현재까지 30개의 점포를 열어 약 190여개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20여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캐나다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의 비전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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