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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영국을 방문하고 몇 주 뒤 여왕은 오찬 손님에게 트럼프가 ‘매우 무례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특히 여왕의 어깨 너머를 자꾸 쳐다보는 걸 여왕은 싫어했다”고 적었다.
브라운은 “트럼프는 여왕이 역대 가장 마음에 들어 한 손님이 자신이라고 확신했다”고 덧붙였다.
엘리자베스 2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중일 당시 두 차례 영국에서 회동했다. 2018년 7월 윈저성에서 가진 티타임과 2019년 6월 버킹엄궁 국빈 만찬 등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첫 번째 회동이던 2018년 무더위에도 92세 고령이던 여왕을 10분간 기다리게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의장대를 사열하면서도 여왕을 앞질러 걷는 실수를 저질렀다.
버킹엄궁은 브라운의 주장에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