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원전 수출 관련기업으로 이뤄진 ‘팀코리아’가 체코·폴란드 신규 원전 수주를 위해 현지에 방문해 연 행사다.
자국 내 원전이 없는 폴란드는 지난해 원전 6기 신규 건설 계획을 확정하고 2033~2043년에 걸쳐 차례로 짓기로 했다. 원전 1기 건설 사업비용이 통상 8조원 수준인 만큼 40조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첫 착공 목표 시점은 2026년이다. 체코 역시 203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원전 1기 신규 건설을 추진 중이다.
한국 원전운영 공기업인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팀코리아’는 두 곳 모두에 대한 참여 의지를 밝히며 프랑스전력공사(EDF),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3파전 채비에 나섰다.
원전을 비롯한 발전소와 송전 설비 정비를 맡은 공기업 한전KPS 역시 이번 수주전에서 주요 역할을 맡고 있다. 한전KPS는 현지 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전제로 MOU 체결기업과 신규원전 시운전 정비와 가동 전 검사 사업에서 협력기로 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우리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원전 유지보수, 정비 기술력을 토대로 ‘팀코리아’가 국민 기대에 부응하는 결과를 창출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