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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임용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고려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롯한 내빈 30명과 임용자 166명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국민방송(KTV)과 경찰대학 누리소통망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문 대통령은 경찰대학 성적 최우수자 서연준(23) 경위와 경위 공개경쟁 채용자 성적 최우수자 서영우 경위(26)에게 각각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서연준 경위는 “어떠한 상황에도 국민 생명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든든한 경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우 경위는 “사건 하나하나를 꼼꼼히 분석해 사회정의를 실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문 대통령과 경찰청장은 임용자 대표 3명 양어깨에 직접 계급장을 부착해줬으며, 김 여사는 임용자 대표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임용자 전원에게는 부토니에르를 선물했다.
이날 행사에는 ‘가족 경찰관’도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경찰대학 합격자 최민준(22) 경위, 경위 공개경쟁채용자 이금동(31)·김세훈(26) 경위는 부자(父子) 경찰관이 됐다. 또 봉사 우수자로는 경찰대학 박준우(23) 경위, 든든한 청년경찰관으로는 경찰대학 임영채(22) 경위가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