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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원장은 “과거 5~7년 상승과 4~6년 하락하는 사이클이 주기적으로 반복됐는데, 현재 강남과 세종시는 버블 상태에 놓였다”며 “현재 역세권이냐는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통 인프라가 변화하는 지역을 살펴야 하며 상업시설이 발전하는 곳이 결국 미래 성장 가능성을 볼 수 있으며 판교와 수원영통 등의 아파트 가격이 긍정적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상품 선택 중에선 대지지분도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파트는 대지지분이 높아야 하고 땅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야 한다”며 “또 땅값이 지속적으로 올라야 하고 그 변화가 많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투자 심리도 주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고 원장은 “주담대의 추이, 해외 부동산 동향, 환율 등이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데 올해 하반기와 내년 봄 쯤 고점이 올 것이다”며 “다만 서울과 경기도는 향후 10년까지 집값 상승이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고 원장은 “도시 성장사이클은 국토계획과 도시계획 등과 연결된다”며 “현재 주거용 부동산이 급격히 올랐기 때문에 상업용 부동산이 오를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