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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선장은 “구조 소리를 듣고 뛰쳐나가보니 사람이 곧 떠내려갈 상황이었다. 다른 방법으로 구조가 여의치 않아 바다에 들어가게 됐다”며 “몸이 불편한 상황이라 곧바로 바다에 뛰어들지 못해 오히려 미안한 마음이었다”라며 당시를 회고했다.
당시 김 선장은 어깨 수술을 한 지 일주일도 안 되었던 때라 안정이 필요한데도 바다에 뛰어들어 침착하게 구조한 용기를 보여줬다.
이에 bhc치킨은 김 선장의 용기가 우리 사회에 큰 감동과 귀감이 되어 ‘bhc 히어로’로 선정해 지난 18일 울산에 거주하는 김 선장을 직접 방문해 감사의 뜻으로 상장과 치킨 상품권을 전달했다.
김 선장은 “많은 분의 도움 덕에 빠른 구조가 돼 생명에 큰 지장이 없어서 다행이고 고마울 뿐”이라며 “같은 상황이라면 다른 분들도 그렇게 했을 텐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격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전달식에 참석한 bhc 가맹사업본부 문상만 상무는 “당시 기온이 영하의 날씨였는데도 불구하고 일촉즉발의 위험한 상황에서 몸을 아끼지 않은 김인학 선장님의 용기에 진심 어린 박수를 보낸다”라며 “이러한 용기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자 하는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주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bhc 히어로’는 ‘당신이 진정한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의로운 일을 한 시민을 찾아 이들의 정신을 기리고자 대상자를 선정해 수상하는 bhc치킨의 사회공헌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