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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 英드라마 '이어즈&이어즈' 독점 서비스

한광범 기자I 2020.03.10 14:33:34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왓챠플레이는 영국드라마 ‘이어즈&이어즈’를 독점 콘텐츠로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어즈&이어즈’는 지난해 영국 BBC, 미국 HBO에서 방영된 6부작 드라마로, 유명 드라마 ‘닥터 후’의 작가인 러셀 T. 데이비스가 각본을 썼다. 장르를 특정하기 어려운 신개념 드라마로, 영국에 사는 라이언스 가족이 15년 간 격동하는 국제정세와 영국 사회의 변화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이다.

영국 드라마 ‘이어즈&이어즈’. (왓챠플레이 제공)
가족 간의 갈등과 화해, 이해를 담고 있는 가족드라마이자, 동시에 잘못된 정치와 나쁜 정치인이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을 어떻게 망치는지 보여주는 정치 드라마이며,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사회변화의 어두운 단면을 꼬집는 블랙코미디성 사회풍자 드라마기도 하다.

여성 극우 포퓰리스트 정치인으로 명배우 엠마 톰슨이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의 신선도 지수 90%를 기록했고, 영국 <가디언>은 2019년 최고의 드라마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다.

<더 애틀랜틱>의 소피 길버트 기자는 “드라마가 주는 전율은 우리 앞에 펼쳐지는 미래의 광경에서뿐만 아니라 그것이 어떻게 이 모던하고 괴팍한 가족에게 파문을 일으키는지 보는 것에서 온다”고 평가했다. <스터프>의 제임스 크룻 기자는 “똑똑한 각본과 영리한 전개, 그리고 캐스팅의 인상적인 앙상블이 드라마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고 극찬했다.

왓챠플레이는 ‘이어즈&이어즈’를 시작으로 매달 새로운 독점 콘텐츠를 ‘왓챠 익스클루시브’라는 이름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왓챠플레이는 이달 말까지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첫달 30% 청구 할인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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