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아이슬란드에 위치한 유럽 최대 크기의 빙하동굴이 겨울왕국의 실사판인 것처럼 신비롭고 아름다운 광경을 뽐내고 있다고 중국의 영자 매체인 ‘크리잉글리시닷컴’이 소개했다.
[초현실적 얼음동굴 실물사진 보기1]
[초현실적 얼음동굴 실물사진 보기2]
초현실적 얼음동굴의 신비한 광경을 담은 사람은 영국 월트셔 출신의 사진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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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총면적 8099km, 깊이 1km’의 아이슬란드 남부 바트나이외쿠틀 빙하지대에 위치한 초현실적 얼음동굴을 찍기 위해 빙하로 뒤덮인 330m 땅 속으로 들어갔다.
바트나이외쿠틀 빙하지대는 아이슬란드 대륙의 8%가량에 뻗쳐있는 광대한 지역이다.
초현실적 얼음동굴은 가물거리는 백옥 같이 투명한 푸른색이 인간의 시야로 볼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뻗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짙푸른 크리스털 결정 조각에 새하얀 얼음알갱이가 소복하게 내려앉은 동굴 내부는 숨 막힐 듯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거대하고 견고하게 물결치는 얼음덩이들은 꽁꽁 얼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천천히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질 전문가들에 따르면 초현실적 얼음동굴은 270-380℃ 온도의 물이 수km 바다 밑 지각으로부터 나오는 현상을 일컫는 열수구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초현실적 얼음동굴은 보존과 안전 등의 이유로 방문을 한 겨울동안만으로 제한하고 있다. 3월부터는 높아진 온도에 천장 붕괴의 위험이 커 관람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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