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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3차 공모 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서울에서는 총 22곳에서 도시건축디자인 혁신 사업이 추진된다. 1~2차 사업지로 선정된 19곳 모두 현재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중 4곳은 도시관리계획 변경 등으로 혁신디자인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울시는 접수된 5건의 디자인 안을 대상으로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에서 혁신 디자인 여부를 평가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심의, 최종 대상지를 정했다.
지상 47층 높이의 ‘한강 158’은 외부와 벽면 수직 녹화로 대지면적 이상의 조경을 계획했으며 선유로변 쪽으로 주민뿐 아니라 누구나 찾아와 누릴 수 있는 열린 전망 공유공간을 배치, 공공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점이 특징이다.
Tomorrow’s Scape는 기존에 단절되어 있던 대상지 남·북측을 공개공지로 연결했으며, 수(水) 공간을 통해 쾌적한 풍경을 제안해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적 자연관인 ‘산수’를 디자인 콘셉트로 산과 강을 곡선형 매스로 재해석한 산수경은 3개의 열린 공간, 지하철과 입체적으로 연계된 저층부 계획으로 공공성이 극대화돼 시민과 교감하는 천호대로의 상징적인 건축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 공모에 선정된 사업지 3곳은 △용적률 및 건폐율 완화 △통합심의 등 신속행정 지원 △사업 추진 자문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 이후에도 민간 분야 건축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해 사전자문, 수시 접수 등 사업 활성화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민간 부문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디자인혁신 사업이 건축가의 위상 제고, 우수한 건축을 대하는 시민 인식 변화, 서울의 표정을 바꿔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디자인 혁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제도적 측면에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