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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파악된 국내 100대 기업 임원 수는 74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파악된 7345명보다 59명 많아진 숫자다. 작년 대비 올해 100대 기업 임원 책상은 0.8% 늘어난 셈인데 저조한 경영 실적과 상반된 횡보다. 전년 대비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 매출 외형은 1417조 원에서 1345조 원으로 1년 새 5.1% 수준으로 매출 덩치가 작아졌고, 영업이익은 48%(58조 원→30조 원)나 크게 고꾸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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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기점으로 CEO급 사내이사도 1960년대 후반 출생 임원이 1960년대 초반 출생자(89명, 33.1%)보다 다수 활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단일 출생년도 중에서는 1964년생(60세)이 32명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다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1967년(22명), 1968년(20명) 순으로 20명을 넘겼다.
대표적인 1964년생 경영자 그룹군에는 △장재훈·이동석 현대자동차 사장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 △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유석진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등이 동갑내기이면서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최고경영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 출생한 사내이사는 모두 55명으로 지난해 42명보다는 10명 이상 많아졌다. 이 중에서도 코오롱그룹 이규호 부회장이 1984년생으로 이번 조사된 100대 기업 사내이사급 등기임원 중에서는 가장 젊었다. 이규호 부회장은 코오롱인더스트리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작년 대비 올해 기준으로 임원 배지를 가장 많이 단 출생자는 1974년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1년 새 94명 증가했다. 이어 △1973년(82명↑) △1975년(77명↑) △1972년(60명↑) 출생자도 60명 넘게 임원으로 승진했다. 특히 1973년~1975년생 임원 숫자만 253명이나 많아졌다. 반면 1968년생은 68명이나 임원 수가 줄었고, 1967년생(61명↓)과 1969년생(50명↓)도 50명 넘게 짐을 싸고 회사를 떠나 희비가 교차했다.
이와 달리 1965년~1969년에 태어난 1960년대 후반 출생 100대 기업 임원 비율은 2020년(46.2%)에 최고 정점을 찍고 2021년(45.5%)→2022년(40.7%)→2023년(36.1%)까지 내려앉더니, 올해는 31.3%로 하락했다. 2025년 임원 인사에서 1960년생은 20%대로 낮아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1980년 이후 출생자는 2022년 105명에서 작년에 131명으로 증가하더니 올해는 189명까지 많아졌다. 100대 기업에서 활약 중인 MZ세대 임원 비중도 2022년 1.5%에서 2022년 1.8%로 높아지더니 올해는 2.6%로 상승했다. 유니코써치 측은 2025년 임원 인사에서 1980년 이후 전체 출생자는 200명을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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