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국 산업용 자재 유통기업 패스널(FAST)은 지난 2분기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2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패스널은 지난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0.51달러, 매출이 19억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EPS는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지만, 매출은 소폭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20.2%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21% 대비 줄었다.
댄 플로네스 패스널 최고경영자(CEO)는 “기본적인 시장 활동이 여전히 어려운 가운데 순매출이 증가했다”면서도 부진한 제품 조합 및 구성 등으로 인해 마진이 타격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월가에서는 미국 제조업 경기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패스널에 대해 큰 성장을 기대하지 않은 분위기다.
패스널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6% 오른 68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