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해양수산부는 우리나라 원양어선에 승선해 불법 조업을 감시·감독하는 ‘옵서버’ 8명을 다음 달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바다의 파수꾼’이라 불리는 옵서버는 어종과 어획량을 확인하고, 해양포유류나 바닷새 등 보호종을 관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더불어 관할수역 내 국제수산기구 자원 보존 조치를 준수하는 지 여부도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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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서버는 ▲19세 이상의 우리나라 국민 ▲전문대학 이상(수산계 고등학교 졸업자는 관련 국가 기술자격증 소지하거나 어업에 1년 이상 종사한 경우 인정)에서 수산 및 관련 학문을 전공한 자 ▲영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 ▲선박 승선이 가능한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교육 대상자로 선발된 응시자는 2주간 옵서버 양성 교육을 받은 후 역량평가에서 70점 이상을 획득할 때 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자격을 취득하면 자유 계약자 신분으로 원양어선에 승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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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관계자는 “자세한 사항은 한국수산자원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해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