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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인협회에 따르면 1936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성균관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59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고, 시집 ‘공원 파고다’, ‘복사꽃 제’, ‘네가 없는 이 하루는’, ‘마음의 불’, ‘봉숭아 꽃물’ 등 50권의 저서를 펴냈다.
1998년부터 2000년까지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을 지냈으며, 월탄문학상, 한국예술문화대상, 펜문학상, 서울시문화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우희정 씨와 아들 원영·동현 씨, 딸 아경·희진 씨, 사위 이재의·강민 씨, 며느리 선상희 씨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장례식장 9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4일 오전 7시, 장지는 경기 포천 혜화동 성당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