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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설 11년째를 맞은 올해 한독주니어포럼은 서울평화상을 수상한 독일 메르켈 총리가 상금을 기증한 이후 양국의 대표단 총인원 수가 30명에서 50명으로 늘어난 규모로 진행된다. 공공외교센터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지난해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한 한독주니어포럼에 이어 올해는 한국의 부산에서 한독 청년들의 교류의 장을 연속적으로 이어 나가기로 했다.
올해 포럼에는 한국과 독일 양국의 대학생 및 만 35세 이하 직장인들이 참가해 ‘에너지 안보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고령화와 출산율’, ‘이민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의 공존’, ‘AI: 윤리적 고려사항, 구현 및 규정’, 그리고 ‘우크라이나 전쟁과 신흥 세계질서’의 총 5개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한국 측 대표로 전국에서 선발된 25명의 청년은 지난 8월부터 5개의 토론 주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지난 10월 21일 온라인으로 양국의 청년들이 만나 예비 회의를 마쳤다. 11월 1일부터 4일까지 한국과 독일 측 대표단이 부산에서 대면하여 주제별 토론을 이어갈 계획이다. 양국 청년들의 토론 내용은 별도로 정리하여 추후 한국과 독일의 외교부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