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뒤 고용률 65% 달성'…의정부시, 일자리종합계획수립

정재훈 기자I 2023.01.19 16:44:15

청년(15~29세)고용률 42.5%에서 45% 목표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신산업 육성을 통한 민선 8기 의정부시의 일자리 정책이 막을 올렸다.

경기 의정부시는 일자리 지표 통계 추이와 지역의 노동시장 현황 분석을 토대로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수립, 시 홈페이지 및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정보 네트워크에 공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공시한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도시, 의정부’를 비전으로 기업 유치 및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정책 방향으로 설정했다.

시는 IT 기업 유치와 디자인 클러스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같은 신산업 육성을 통해 의정부경제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누구나 일하는 맞춤형 일자리 △사회안전망 구축 취약계층 일자리 △맞춤 지원 상권·창업 활성화 △도시활력증진 문화관광산업 육성 △기업하기 좋은 일자리를 위한 여건 조성을 5대 핵심 전략으로 삼고 15개 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63.7%인 고용률(15세~64세 이하)을 4년 뒤에는 65%까지 끌어올리고 42.5%인 청년고용률(15세~29세 이하)은 45%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일 김동근 시장(오른쪽)과 지태진 인마크자산운용 대표가 용현산업단지 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1561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사진=의정부시 제공)
의정부시의 이같은 일자리 계획의 첫 성과로 지난 6일 인마크자산운용사와 3252억 원 규모의 용현산업단지 클라우드데이터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향후 1561명의 취업유발효과를 내다보고 있다.

아울러 시는 민선 8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과 연계한 연도별 시행계획를 수립하고 반기별 추진사업의 이행점검을 통해 종합계획의 완성도를 높여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도시, 의정부’의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김동근 시장은 “신산업 기반의 우수 기업 유치, 법정문화도시 조성, 관내 산업 육성 등을 통해 지역에 질 좋은 일자리가 풍부해지도록 민선 8기 일자리 종합계획을 마련했다”며 “종합계획이 취약한 산업구조, 열악한 재정 여건, 군사도시 이미지 등 의정부가 극복해야 할 과제를 해결하고 지역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이 되어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가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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