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 영업이익 1.5억…첫 흑자전환

양지윤 기자I 2022.05.10 14:00:4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마이크로디지탈(305090)은 1분기 매출액 38억원, 영업이익 1억5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7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매출 성장은 지난해 시장에 론칭한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인 ‘셀빅(CELBIC)’이 견인했다. 셀빅은 마이크로디지탈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으로 지난해에만 약 60억원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다수의 대형 바이오 기업과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매출 총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237% 증가했다. 효율적인 비용 관리로 매출증가 대비 판매관리비가 제한적으로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바이오 헬스케어 핵심 분야의 풀 라인업을 갖추기 위해 연구개발(R&D) 강화와 생산시설 확보에 주력했다“면서 ”앞으로는 그동안 투자했던 결실을 회수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디지탈은 바이오-헬스케어 4대 핵심분야의 핵심 솔루션이 되는 제품들을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공급업체다. 바이오 공정(일회용 세포배양시스템), 바이오메디컬(메디컬 자동화 시스템, 바이오 분석시스템, 정밀 현장진단 플랫폼), 진단키트 분야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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