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 문재인 인사’로 평가받는 그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산은 회장을 맡았다. 이후 지난해 연임에 성공하면서 임기는 내년 9월까지였다. 임기가 1년 5개월 정도 남았지만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조기에 사의를 표했다.
이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취임후 세운 세 가지 목표, 구조조정 숙제를 마무리 짓는 일, 혁신성장과 같은 미래먹거리 기반을 닦는 일, 산은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을 언급하면서 지난 4년 8개월간의 성과를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산은 임직원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세 가지 사항으로 구조조정 원칙 준수, 산은의 경쟁력 강화, 산은 본연의 역할을 제시했다. .
그는 지난 4년 8개월 동안 회장을 믿고 따라준 산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특히 회장 재임기간 중의 성과는 임직원이 다 함께 이룬 성과로서 앞으로도 임직원의 능력과 자긍심을 바탕으로 일치단결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은 관계자는 “당분간 최대현 수석부행장 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