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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마이너스통장 한도 5000만원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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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형 기자I 2021.09.06 17: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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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도 1억에서 절반으로 줄여...7일부터 시행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KB국민은행도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축소한다. 이에 따라 국내 5대 시중은행에서 억대 한도를 주는 마이너스 통장은 사라지게 됐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7일부터 신용 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의 최대 한도를 1억원에서 절반 수준인 5000만원으로 줄인다.

이번 결정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규제에 따른 후속 조치다.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27일 전체 시중은행들에 개인 신용대출 상품별 최대한도와 향후 대출 한도 조정 계획을 작성해 제출하라고 했다. 이에 KB국민은행은 이달 중 신용대출 개인 한도를 연 소득 수준으로 제한하고 마이너스통장 한도도 최대 5000만원으로 낮추겠다는 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차입 투자 억제 정책에 협조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에 앞서 하나은행도 지난달 27일부터 마이너스통장 대출 한도를 최대 5000만원으로 줄였고, 이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올해 초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5000만원으로 낮춘 바 있다.

한편,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 되자 시중은행 등에게 대출총량 5~6% 내외 관리, 신용대출 한도 연봉 내로 축소 등 강도 높은 주문을 하고 있다. 이에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8월 말 기준 가계대출은 698조8149억원으로 전월 대비 0.5%(3조5068억원) 증가했다. 직전달인 7월 가계대출 증가액(6조2009억원)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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