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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은 작년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착수했으며 올해 21조원의 예산을 확보해 본격 추진한다. 민간 부문에서도 5세대 이동통신(5G) 조기 구축에 25조7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데이터·수소 등 뉴딜 분야에 대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홍 부총리는 “K-뉴딜지수를 활용한 ETF(상장지수펀드)를 비롯해 민간 뉴딜펀드도 시장에 출시되고 있다”며 “지역균형뉴딜도 15개 시도에서 자체 뉴딜계획을 발표하고 추진하는 등 본격 뉴딜 추진과 함께 지역 차원으로 한국판 뉴딜이 확장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판 뉴딜 추진과 관련한 실행 계획을 논의한다. 주요 과제로는 우선 한국판 뉴딜 추진 제도 기반 마련을 위한 10대 입법과제, 31개 법안 등의 구체적 내용을 협의하고 입법화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에 반영한 데이터댐 구축 등 10대 대표과제 중심으로 디지털·그린·안전망 뉴딜 프로젝트의 구체적 실행 계획도 점검·협의한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2050 탄소 중립 선언과 민간의 뉴딜 펀드·뉴딜 투자 계획, 17개 시도의 지역뉴딜계획 발표 등 여건 변화요인도 점검·대응한다. 한국판 뉴딜 추진과 관련해 소통·홍보 강화 방안 제고도 노력할 예정이다.
현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전세계가 디지털·그린 경제 등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우리도 한발 앞서 선도·선점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이 필수라는 판단이다.
홍 부총리는 “‘창 베개 삼고 갑옷 입고 잔다’는 침과침갑(枕戈寢甲)의 심정으로 늘 긴장감을 갖고 한국판 뉴딜 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당정간 긴밀한 협업과 지속 공조가 자양분이 돼 민간이 마음껏 뛰놀 자생적 뉴딜 생태계가 조성되고 국민이 체감할 뉴딜 성과가 조속히 창출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