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의 포토에세이 ‘우리 기억 잃어버리지 않게’가 한주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재등극했다.
워너원의 2017년 비하인드 활동 사진 300장과 멤버 개인별 특별 인터뷰가 수록돼 있는 ‘우리 기억 잃어버리지 않게’는 팬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SNS 인기 작가 하태완의 신작 에세이 ‘모든 순간이 너였다’는 두 계단 하락한 3위에 머물렀다.
월트 디즈니 인기 캐릭터 ‘곰돌이 푸’의 행복 에세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유지했고, 단호하면서도 센스 있는 의사표현법을 알려주는 정문정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두 계단 상승한 4위를 기록했다. 둔감한 자세의 필요성을 역설한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와 전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의 첫 에세이 ‘진작 할 걸 그랬어’는 각각 9위와 10위로 순위권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유발 하라리, 스티븐 핑거 등 세계 최고 멘토 133인의 지혜를 소개한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는 순위권 첫 진입과 동시에 11위를 차지했다. 진짜 ‘나’로 살기 위한 조언과 위로가 담긴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는 전주 대비 한 계단 내려가 13위를 차지했다.
가정의 달 5월이 성큼 다가오면서 유아·어린이 관련 도서도 순위권에 다수 포진했다. 만화로 접하는 한국사 이야기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6’은 전 주와 동일하게 5위 자리를 지켰고, 게임 ‘좀비고등학교’의 동명 학습만화 ‘좀비고등학교 코믹스 6’는 열 세 계단 떨어진 17위에 머물렀다. 아이에게 화내거나 상처주지 않고 진심을 전하는 엄마의 대화법을 일러주는 ‘엄마의 말하기 연습’은 세 계단 올라 7위에 안착했다.
170만 구독자를 거느리고 있는 스타 유튜버 ‘대도서관’의 노하우를 담은 ‘유튜브의 신’은 6위로 순위권에 첫 진입했고, 다시 인기몰이 중인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은 8위를 유지했다. 이기주 작가의 스테디셀러 ‘언어의 온도’는 일곱 계단 떨어져 16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