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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엣지+를 공개하면서 행사 말미에 2분간 기어S2의 티저 영상을 선보여 기어S2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개막 전날인 9월3일(현지시간) 오후에 기어S2를 전격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066570)도 하반기에 스마트워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기어S2는 기어S와 마찬가지로 자체 통화가 가능하며 타이젠 OS(운영체제)가 탑재된다. 네트워크가 기존 2G,3G에서 LTE로 업그레이드되고 화면이 사각형의 2.0인치(360X480)에서 1.65인치 원형 디스플레이로 바뀐 점이 눈에 띈다.
기어S2는 삼성전자가 선보이는 최초의 원형 스마트워치로 베젤(테두리)을 돌리는 방식으로 전화걸기, 스케줄, 피트니스 등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도 크다.
현재는 LG전자가 지난 3월 선보인 LG어베인LTE만이 자체적으로 LTE 통화가 가능하며 원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있다. 애플워치는 아이폰과 연동해야만 통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0월경 프리미엄 스마트폰 신제품을 발표하는 LG전자는 연내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의 스마트워치 신제품 디자인은 원형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LG어베인을 통해 세계 최초로 원형 스마트워치를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웨어러블 기기에서 구글 안드로이드 OS는 통신기능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LG의 새 스마트워치 OS는 통신기능의 탑재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드로이드 OS가 적용될 경우 스마트워치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지만 LG 웨어러블 플랫폼이 탑재되면 LTE 통신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워치 시장은 아직 수요가 폭발적이진 않지만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화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OS의 업그레이드 등이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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