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KT, 렌탈·캐피탈 매각 '긍정적'"

경계영 기자I 2014.07.07 18:45:13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7일 주요 사업인 통신부문에 집중하기 위한 KT렌탈·캐피탈 매각이 KT(030200)(Baa1)의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만큼 재무 여력이 늘어날 여지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KT가 KT렌탈과 캐피탈을 5000억원에 매각하고 부채 줄이는 데 활용할 경우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부채가 지난해 2.5배에서 올해 2.1배 수준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게 무디스 분석이다. KT렌탈·캐피탈의 장부가치는 지난 3월 말 기준 3740억원에 이른다.

이어 무디스는 “이번 매각으로 KT렌탈·캐피탈 재무적 지원에 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비핵심 자회사를 정리하고 통신사업에만 집중함으로써 사업 모델 관련 펀더멘털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 관련기사 ◀
☞애플, 한국 법 적용된 약관 '전세계 배포'(종합)
☞콧대 높은 구글·애플도 '甲 약관' 고쳤다
☞KT "올레멤버십 VIP, 레볼루션 Tea 받으세요"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