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을 후보자, 보훈 전문성 우려에 "관련 법 발의, 독립기념관도 추진"

김관용 기자I 2025.07.15 11:06:28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모두발언
"보훈 사각지대 없애고, 현장 목소리 귀 기울일 것"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15일 보훈대상자에 대한 지원체계 강화로 보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배우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가보훈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저에게 국가보훈부 장관의 소임이 주어진다면 ‘모두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주어져야 한다’는 대통령님의 국정철학을 깊이 새기고, 보훈의 영역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살피며 보훈가족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보훈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특히 권 후보자는 보훈 관련 전문가가 아니라는 우려에 대해 “의원 시절 독립유공자 관련 법률을 발의하고, 경북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추진했으며 국회사무총장 재임시 국회에서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기획하고 독립운동 관련 뮤지컬 상영회를 개최한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역에서 만난 택시기사분이 독립유공자의 유족인 경우도 있었고, 월남참전유공자와 고엽제 피해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 민주화운동참여자 보상 확대 등 다양한 목소리를 들으며 우리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보훈과 관계돼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립운동하면 3대가 망한다는 말을 불식시키기 위해 독립 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예우 강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보훈의료체계를 보다 강화하고, 고령화에 따른 맞춤형 종합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복 80주년 기념행사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등 국민통합을 위한 보훈문화를 확산시키겠다”며 “의무복무 제대군인이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한 시간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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