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IR팀]
핀테크 API 플랫폼 기업 쿠콘(294570)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2곳과 제휴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콘은 지난 7일 보도자료 등을 통해 올해 디지털자산 2단계 법안 시행에 대비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의 핵심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힌 바 있다. 쿠콘은 해당 보도자료를 통해 오랜 기간 구축해온 API 인프라가 스테이블코인 도입 확산과 함께 핵심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한층 더 발휘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플랫폼 간 데이터 연동과 거래 처리량 급증에 대응할 수 있는 검증된 인프라와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신뢰할 수 있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김종현 쿠콘 대표는 “2025년은 지급결제용 스테이블코인 제도화가 본격화되는 전환점”이라며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 2028년까지 2조 달러(약 2733조 6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쿠콘은 이 시장 성장의 구조적 수혜를 누릴 대표적인 인프라 기업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를 위해 쿠콘은 그룹사 차원의 ‘스테이블코인위원회’를 출범하고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고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와 협력을 논의 중인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9일 매일일보 보도에 따르면 쿠콘은 현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두 곳과 제휴를 논의 중이다.쿠콘은 오는 7월 23일 기관 대상 IR(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