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북한이 새벽부터 오전까지 150여 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면서 “현재 공중에 식별되고 있는 것은 없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경기도와 서울 지역에서 확인된 낙하물은 60여개다. 합참에 따르면 확인된 내용물은 종이류와 비닐, 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였다.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
북한의 쓰레기 풍선 부양은 지난달 22일 이후 열흘 만이다. 합참은 지난달 23일 “북한의 계속된 쓰레기 풍선으로 인해 우리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군은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이번까지 총 23차례에 걸쳐 남쪽으로 오물과 쓰레기 등을 실은 풍선을 5600개 이상 날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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