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씨티그룹(C)은 지난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12일(현지시간) 씨티그룹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3% 상승한 67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32억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52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29억달러, 1.33달러 대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 예상치인 1.39달러 역시 상회했다.
같은 기간 총매출은 개인 금융 및 시장 강세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3.6% 증가한 201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컨센서스인 200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순신용손실은 22억8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51.8% 증가했으나 지난 1분기 대비 0.9% 감소했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분기에 견고한 수수료 성장과 강력한 시장 흐름 등에 힘입어 수익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