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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8.5bp 내린 3.641%를 기록했고 20년물은 9.3bp 내린 3.550%, 30년물은 9.5bp 내린 3.508%로 마감했다. 국고 30년물 금리는 지난 5월23일 3.504% 마감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기준 4.307% 마감한 이래 80bp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8틱 오른 104.08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8814계약, 은행 2555계약, 연기금 818계약 순매수를, 개인 246계약, 금융투자 1만276계약, 투신 523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9틱 오른 111.2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339계약, 금융투자 2026계약 순매수를, 개인 2719계약, 투신 520계약, 은행 35계약, 연기금 514계약 순매도했다.
금융통화위원회를 하루 앞두고 이날 시장은 미국채 금리 하락과 연동해 초강세 마감한 가운데 과매수 구간이라는 견해도 나온다. 한 보험사 운용역은 “시장이 지금 매우 빠르다”라면서 “미국채 10년물 5% 갈 당시만 해도 과매도 구간이었는데 이렇게 빨리 뒤집힌 게 놀라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라면 중앙은행에서 시장에 조금 제동을 걸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날 밤에 이어 재차 하락세를 이어가며 5.9bp 하락한 4.277%를 기록 중이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 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4% 4.31%에 각각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