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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박영수 특검은 1진 기자들에게 ‘수사팀장은 누굴 시키는 게 좋을까?’라고 물었고, 김씨가 나서 ‘석열이 형 어떨까요?’라고 했다”며 “이 말을 들은 다른 기자들은 ‘김씨가 윤석열하고 엄청 가깝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부친 매입자 신상 몰랐다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해명에 대해선 “김씨는 20년 넘게 법조만을 출입한 기자다. 곽상도 박영수 김수남 강찬우 등 잘 나가는 검사들과 남다른 관계를 유지했다”며 “윤 전 총장도 검사 시절 기자들과 농도 짙은 관계를 유지한 검사다. 김씨를 몰랐을 리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전 총장은 우선 김씨와 아는 사이인지 여부부터 밝혀야 한다. 그저 우연이라는 말로 빠져나갈 사안이 아니다”라며 “이 거래에 대해 검찰은 철저하게 파헤쳐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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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누나는 거액의 배당금을 챙겨 논란이 된 천화동인 3호 이사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 캠프 측은 “윤 교수는 당시 고관절 수술을 받은 뒤 계단 없는 아파트로 이사를 가기 위해 연희동 자택을 급매물로 내놨을 뿐, 매입자의 개인 신상에 대해선 전혀 몰랐다”고 해명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