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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지수는 이틀째 820선에 머물렀다. 지난 5거래일간 약세를 이어오던 코스닥 지수는 지난 12일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에서 마감했다.
앞서 간밤 뉴욕증시는 오는 20일로 예상되고 있는 코로나19 경기부양책 합의 시한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대두,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로 마감한 바 있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 각각 231억원, 596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지난 8일 이후 8거래일째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을 팔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이날 홀로 매수에 나서 92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오른 업종이 조금 더 많았다.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 운송 등이 2% 넘게 올랐고, 반도체, 금융, 통신장비, 인터넷 등은 1%대 올라 마감했다. 디지털컨텐츠, 의료정밀기기, 화학 등도 1% 미만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유통, 통신서비스 등이 1%대, 금속, 정보기기, 음식료·담배는 1%대 미만에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34% 하락했으며 셀트리온제약(068760) 역시 2.59% 하락했다. 씨젠(096530)(-1.37%), 카카오게임즈(293490)(-0.67%)도 모두 내렸다. 반면 에이치엘비(028300)가 3.58% 올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으며 알테오젠(196170)(0.61%), 제넥신(095700)(0.79%), CJ ENM(035760)(1.60%) 등도 오름세로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상장 이틀째를 맞은 피플바이오(304840)가 상장 첫 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7% 넘는 강세로 거래를 마쳤으며, 박셀바이오(323990)는 반려견용 항암제에 대한 품목허가 서류를 접수했다는 소식에 11% 가까이 급등해 마감했다. 반면 이날 장 개시 전 ‘메디톡신주’에 대한 잠정 제조·판매 중지 명령을 받았다고 공시한 메디톡스(086900)는 21% 넘게 급락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16억3922만주로 집계됐다. 거래대금은 10조65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60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656개 종목이 내렸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