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별 유전체 분석을 통해 유전자와 피부노화, 원형탈모, 비만, 요산치, 알코올 의존성 등과의 연관성을 분석할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유전체 분석서비스 바이오업체인 테라젠이텍스(066700)는 3일 비만, 알코올 의존성등 국내 최다 55개 항목을 대상으로 하는 비의료기관용 DTC(소비자 대상 직접) 유전자 검사 서비스 ‘진스타일 웰니스 55+’를 출시했다.
정부는 지금까지 DTC 유전자 검사 항목을 비타민C농도, 색소침착, 피부노화, 모발 굵기,카페인대사 등 12개 항목으로 일괄 제한해 왔다.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검사의 정확도와 안전성, 소비자 만족도 등을 평가해 올해부터 각 기업별로 검사 항목 수를 차등 허용하는 규정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테라젠이텍스는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실시된 ‘DTC 인증제 시범사업’에서 55개 항목에 대한 승인을 획득한 바이오기업이다. 최근 발령된 보건복지부 관련 고시에 의거해 이번에 신규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
테라젠이텍스의 ‘진스타일 웰니스 55+’는 그 동안 불허됐던 비타민D, 코엔자임Q10 등 각종 영양소 및 유산소운동 적합성 등 운동 특성, 기미·주근깨 등의 피부 미용, 원형 탈모 등 모발 관련 항목이 포함됐다.
또한 식욕, 포만감 등 식습관, 각종 맛 민감도, 알코올·카페인 의존성, 불면증, 비만, 아침형-저녁형 인간, 퇴행성 관절염 감수성 등 건강 및 개인 특성 관련 항목도 추가됐다.
테라젠이텍스는 이들 항목별 검사 결과를 해석하는데 사용하는 유전자 마커(표지자)도 국내 최다인 175개를 신고했다. 이들 유전자 마커를 활용해 여러 유전자의 연관성을 고려한 복합적 분석을 실시해 정확도를 더욱 높일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황태순 테라젠이텍스 대표는 “이번 항목 확대로 소비자들에게 풍부한 유전적 정보 및 이에 따른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 추가로 진행되는 정부 인증 사업에도 참여해 서비스 가능 항목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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