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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웨덴 의회 연설 전에 의전서열 2위인 안드레아스 노를리엔 의회 의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들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그간 한국은 미국식 발전모델에 따라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그만큼 극심한 양극화가 생겨나는 등 풀어야할 과제도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고민정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 “이제는 포용복지, 성평등, 평화, 혁신의 길로 나아가려 한다”며 “그 점에서 북유럽 3국은 앞서가는 나라”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노를리엔 의장이 스웨덴 의회 의원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아 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것과 연정 구성에 성공한 것을 축하했다. 이어 “일찍이 아르보가 회의를 시초로 15세기부터 발전해온 스웨덴 의회는 100년 전인 1919년 여성들에게도 참정권을 인정하고 보통선거제도를 도입했다”며 뿌리 깊은 스웨덴 민주주의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소박하고 검소하게 생활하는 스웨덴 정치인들의 이야기를 한국 방송에서 보았다”며 “스웨덴 의회의 수준 높은 협치를 직접 보고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노를리엔 의장은 이에 “아르보가 회의에 대해 높이 평가한 것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한국은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 평화 프로세스를 진행 중에 있다”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에 대해서 높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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