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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장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세종문화상’을 수상했다.
문 단장은 28일 서울 용산구 용산동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6회 세종문화상’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송수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비롯해 수상자와 가족 및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세종문화상은 세종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창조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1982년 제정한 상이다. 한국문화 진흥과 예술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문 단장은 예술부문을 수상했다.
문 단장은 1984년 민간 직업발레단으로 탄생한 유니버설발레단 창단 멤버이자 프리마 발레리나로 활약했다. 1995년부터 수석무용수와 예술단장을 겸임해왔다. 2001년부터 예술행정가이자 CEO로 경영 일선에 나서 발레단을 이끌고 있다.
올해 세종문화상은 문 단장 외에도 △박종국 세종대왕기념사업회 명예회장(한국문화 부문) △권영민 단국대 석좌교수(학술 부문) △글로벌케어(국제협력·봉사 부문) △박혜란 여성문화네트워크 대표(문화다양성 부문) 등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