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존작의 실적 기반이 강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신작과 모바일 캐주얼의 추가 성장이 더해지며 실적 가시성은 이전 대비 높아졌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NC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1.5% 증가한 7705억원, 영업이익은 1053% 늘어난 173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2.6%로 집계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32% 웃돌았다. PC 게임과 모바일 캐주얼 매출 확대가 전사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PC 게임 매출은 34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6.3% 증가하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지난 2월 출시된 ‘리니지 클래식’이 온기로 반영되면서 2분기 매출 1855억원, 일평균 매출 약 2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일평균 매출 17억원보다 오히려 증가하며 견조한 흥행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아이온2’ 매출은 전분기 대비 47.4% 감소한 719억원으로 출시 초기보다 하향 안정화했다. 모바일 게임 3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한 1853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외형 확대도 두드러졌다. 2분기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1697억원으로, 이번 분기 JustPlay가 연결 편입되면서 전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2%까지 높아졌다.
최 연구원은 “전사 인센티브 선반영, JustPlay 연결 편입 등의 영향으로 인건비와 마케팅비가 증가했으나 게임 매출 성장과 모바일 캐주얼의 신규 편입 효과가 비용 증가를 상회하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8.6%포인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은 NC의 하반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1조4978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408억원으로 흑자전환하고 영업이익률은 1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니지 클래식’은 출시 140일 이후에도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견조한 성과가 기대된다. ‘아이온2’ 국내·대만 역시 지난 7월 업데이트 이후 이용자 지표와 매출이 모두 전월 대비 반등했다.
특히 오는 9월 말 예정된 ‘아이온2’ 글로벌 얼리 액세스와 이후 정식 출시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꼽혔다. 최 연구원은 “7월 업데이트 이후 유저 지표와 매출 모두 전월 대비 반등하며 장기 서비스로 안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9월 말 ‘아이온2’ 글로벌 얼리 액세스와 이후 정식 출시가 예정돼 있어 4분기부터 글로벌 매출 기여가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캐주얼 부문의 확장도 이어진다. 하반기부터 리후후와 스프링컴스 등 자체 캐주얼 스튜디오에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적용해 내부 게임의 JustPlay 퍼블리싱과 프로모션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외부 서드파티 게임까지 플랫폼을 개방해 추가 성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
신작 라인업도 대기하고 있다. NC는 내년까지 자체 개발과 서드파티 퍼블리싱을 포함해 약 10종의 신규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비롯해 내년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신더시티’, ‘타임 테이커즈’ 등이 출시될 예정이다.
실적 전망치도 상향됐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NC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2조6763억원에서 2조8257억원으로 5.6% 높였고, 영업이익 전망치는 5242억원에서 5279억원으로 0.7% 상향했다. 다만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기존 6127억원에서 5513억원으로 10% 낮췄다.
최 연구원은 “2027년까지 자체개발 및 서드파티 퍼블리싱을 포함해 약 10종의 신규 게임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기존작의 실적 기반이 강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신작과 모바일 캐주얼의 추가 성장이 더해지며 실적 가시성은 이전 대비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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