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파이어상은 국제 협력을 통해 연구성과를 낸 만 40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 1인에게 주는 상으로 △학술 논문기준의 연구성과 우수성 △APEC 역내 과학자와의 협력 △포용적 과학기술과 혁신을 통한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환경에의 기여를 기준으로 APEC 21개 회원국의 투표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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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구조 예측은 질병을 이해하고, 신약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전 과정에 활용될 수 있는 중요한 분야이다. 하지만 사람이 실험을 통해 단백질의 구조를 분석하는 과정에 최소 수개월, 최대 수십 년의 노력이 필요하다. 백 교수의 연구는 AI를 활용해 빠르고, 정확하게 단일 단백질 구조를 해독함으로써 생명과학 연구와 신약개발에 전기를 마련했다. 최근 백교수는 AI 기업과 협업해 다중 단백질 구조 예측까지 연구범위를 넓히고 있다.
백민경 교수는 “실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연구가 재미있어 단백질 구조 예측 분야를 선택했는데 포용적 과학기술을 강조하는 APEC의 비전과 잘 맞았다”며 “과학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목하고, 연결하는 작업으로 우리나라 젊은 연구자들이 APEC 역내의 연구자, 각 분야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