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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이스라엘·이란 사태, 中企 영향 제한적…피해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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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은 기자I 2025.06.16 14:32:23

중동 분쟁 관련 중소기업 피해 대응 TF 회의
중진공·창진원·중기중앙회·중기연 등 합동 개최
“피해 최소화 위해 협업해야”…대응 방안 논의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 간 분쟁으로 중동 정세가 급변함에 따라 중소기업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16일 세종시 중소벤처기업부 청사에서 ‘중동 분쟁 관련 중소기업 피해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는 이날 세종시 중기부 청사에서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 주재로 ‘중동 분쟁 관련 중소기업 피해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TF 회의는 중소기업의 수출입 거래 차질, 물류 지연 등 다양한 우려 상황을 고려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중소기업중앙회,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 중소기업 주요 지원기관들과 합동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중소기업의 잠재적 피해 요소를 점검하고 분쟁 시나리오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지난 2023년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 이후 지방중소벤처기업청 수출지원센터에 피해 접수센터를 설치해 피해 사례를 접수해 왔다. 현재까지 이번 사태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기부는 TF 회의에 참여한 각 기관에 중소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긴밀한 정보 공유와 협업 체계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피해 중소기업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유가 급등에 따른 경영 애로, 해상 물류 차질 등 지속적인 피해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순배 국장은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으로 중동 지역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악화를 대비한 신속한 피해 현황 파악과 지원 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면서 “확전 및 분쟁 장기화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중소기업 현장에 있는 수출지원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의 피해를 지속적으로 살펴보며 필요시 관계부처와 지원방안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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