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신작 딛고 실적 반등 목표
김병규 신임 각자대표 선임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 총력"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
넷마블(251270)이 차기 신작을 발판삼아 실적 반등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넷마블은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을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했다.
|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가 28일 서울 구로구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넷마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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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5021억원, 영업손실 685억원, 당기순손실 3039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또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을 각자대표 및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는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며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8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2024년을 넷마블의 턴어라운드 원년으로 삼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 ‘레이븐2’ 등 주요 기대작들을 속도감 있게 선보이며, 신작 흥행과 외형 성장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 13기 재무제표 승인을 비롯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건의 의안이 모두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