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1077억원 규모를 순매수하면서 강세를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00억원, 85억원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59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일반전기전자(2.92%), 컴퓨터서비스(2.39%), 금융(2.32%), 디지털컨텐츠(2.03%), 의료·정밀기기(1.81%) 종목이 상승했다. 이어 소프트웨어(1.26%), 금속(1.50%) 등도 강세다. 반면 방송서비스(-2.66%), 통신방송서비스(-1.65%)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코프로(086520)는 각각 3.90%, 2.09% 상승했고, HPSP(403870)와 알테오젠(196170)도 2.44%와 0.57% 올랐다. 다만, HLB(028300)는 3.84%, 셀트리온제약(068760)은 1.63% 각각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초전도체 주장 물질 ‘PCPOSOS’의 실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초전도체 관련주가 급등했다. 서남(294630)은 전 거래일 대비 29.91% 올라 전날에 이어 또다시 상한가를 기록했다. 모비스(250060)(22.90%)도 전 거래일 대비 21.33% 상승했다.
또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클래시스(214150)도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클래시스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850원(9.50%) 상승한 3만2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울러 블록체인 기술을 더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를 필두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발표한 위메이드(112040) 역시 전 거래일보다 3800원(7.58%) 오른 5만39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2억68만주, 거래대금은 11조209억원이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7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733개 종목이 하락했다. 12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