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소통 기능 중심의 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커머스 플랫폼 위버스샵(Weverse Shop)을 합한 수치다. 팬 플랫폼 다운로드 수가 1억건을 넘은 것은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처음이다. 다운로드 증가와 함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도 980만을 넘어서며 10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19년 6월 첫선을 보인 위버스가 론칭 4년 만에 글로벌 NO.1 팬 플랫폼으로 성장한 건 커뮤니티, 콘텐츠, 커머스의 세 가지 기능을 고도화한 슈퍼 플랫폼 전략이 팬들 니즈를 충족시켰기 때문이라고 하이브는 설명했다.
하이브 측은 “위버스는 도입 초부터 커뮤니티를 통해 팬들이 가장 원하는 아티스트와의 실시간 소통 기능을 제공했다. 13억 뷰에 가까운 누적 재생수를 달성한 온·오프라인 콘서트 스트리밍 서비스도 전 세계 팬들과 실시간으로 호흡하며 공연 현장의 생생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며 “아티스트가 출연한 영상 콘텐츠 다시보기 및 실시간 시청 기능은 사용자의 체류 시간을 늘리며 트래픽 증가의 요인이 됐다. 팬들이 아티스트의 앨범, 머치(Merch) 등 공식 상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쇼핑 기능도 탑재됐다. 음악산업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다운로드 수와 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함께 늘고 있다”고 자평했다.
위버스의 서비스도 점차 고도화를 이뤄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합해 콘서트 현장 중계뿐 아니라 아티스트와 실시간 영상 소통이 가능한 ‘위버스 라이브’ 기능을 도입했다. 올 5월에는 아티스트와 팬 간의 프라이빗 채팅 서비스 ‘위버스 DM’을 론칭하면서 아티스트와 한층 더 긴밀한 소통이 가능해졌다. 팬이 아날로그 손글씨 감성으로 직접 꾸민 메시지를 아티스트에 전할 수 있는 ‘팬레터’ 기능도 도입돼 소통에 재미를 더했다.
현재 위버스에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등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한국 아티스트는 물론 제레미 주커(Jeremy Zucker), 뉴호프클럽(New Hope Club), 히라테 유리나, AKB48, 이마세 등 해외 스타들까지 소속돼 있다.
하이브 측은 “가입자가 속한 국가 및 주요지역의 수는 245개에 달한다. 이들을 위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15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공연장을 직접 찾지 못하는 해외 팬들은 콘서트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아티스트의 공연이 세계 어느 곳에서 열리든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준원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위버스가 다운로드 1억 건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팬덤 라이프의 혁신을 목표로, 팬들 니즈 해결에 기술 역량을 집중해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점점 확대되는 글로벌 이용자를 위해 아티스트와의 소통뿐 아니라 위버스 플랫폼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No.1 팬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