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올해 ‘챗 GPT’ 열풍 이후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종목 편입이 ETF 강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연초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24.1%, 엔비디아는 90.4% 상승하면서 같은 기간 7.8%, 19.6% 상승한 S&P500과 나스닥100 보다 나은 성과를 나타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에 120억달러 규모를 투잦해 실질적인 경영권과 GPT-3 기술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고 자사 검색 엔진인 빙과 오피스 프로그램(코파일럿)에 인공지능 기능을 탑재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핵심 하드웨어로 꼽히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1위 기업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관계자는 “한때 정보기술(IT) 시장을 뒤흔든 대표 빅테크 ‘FANG(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은 챗GPT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분위기”라며 “월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글로벌 시가총액 1위 기업 애플을 제치고 조만간 1위 기업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하는 만큼 두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 인공지능 산업 투자 성공의 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인공지능산업은 글로벌 테크 시장의 메가 트렌드가 될 것이며, 챗GPT가 그 대중화의 시작일 것이라고 했다”며 “기술력과 기업 가치가 검증된 트렌드 주도 기업을 엄선하여 투자할 수 있는 액티브 ETF를 시장에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